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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은 인연, 관계는 노력

화술경영 윤치영박사 2025. 2. 15. 02:53

만남은 인연, 관계는 노력이란 말이 있다. 그렇다. '옷깃을 쓰지는 것은 인연이지만 지속적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노력이다. '관계유지를 위해서는 필요와 충분 조건을 맞춰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화술경영가 윤치영박사는 말하며 이를 '관계의 필요충분조건'이라고 말한다.



관계의 숲

어느 마을에 ‘관계의 숲’이라는 신비한 곳이 있었어. 이곳에는 사람들이 서로 어울릴 수 있는 친구나 연인을 찾으러 오곤 했지. 하지만 이 숲에는 이상한 법칙이 있었어. "완벽하게 맞는 사람이 아니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사람을 찾아야 한다."

1. 성격이 맞아야 하나?
여우는 민첩하고 재빠른 성격이었고, 곰은 느리고 신중한 성격이었어. 둘은 처음엔 너무 다르다고 생각했지.
여우는 곰을 보며 “왜 이렇게 느려?”라고 했고, 곰은 여우를 보며 “왜 이렇게 조급해?”라고 했어.
하지만 둘은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기 시작했어.
여우는 곰 덕분에 기다리는 법을 배웠고, 곰은 여우 덕분에 빠르게 결단하는 법을 배웠지.
완전히 같은 성격이 아니라도, 서로를 보완할 수 있다면 좋은 관계가 될 수 있는 거야.

2. 취향이 맞아야 하나?
고양이와 강아지는 완전히 다른 취향을 가지고 있었어.
고양이는 조용한 곳에서 낮잠을 즐겼고, 강아지는 뛰어다니며 친구들과 어울리는 걸 좋아했지.
처음엔 서로 이해할 수 없었어. 하지만 점점 서로의 취향을 존중하게 되었어.
강아지는 가끔 고양이와 함께 조용한 시간을 즐겼고, 고양이는 가끔 강아지와 함께 뛰어놀면서 새로운 즐거움을 알게 되었지.
모든 취향이 같을 필요는 없어. 하지만 공유할 수 있는 무언가가 있다면 관계는 유지될 수 있어.

3. 가치관과 목표가 맞아야 하나?
나무는 땅에 뿌리를 깊게 내리고 있었고, 바람은 어디든 자유롭게 떠돌아다녔어.
바람은 나무에게 “너도 자유롭게 떠나 보면 어때?”라고 했고, 나무는 바람에게 “넌 너무 변덕스러워, 좀 더 한곳에 머물러 보면 어때?”라고 했어.
둘은 처음엔 너무 다르다고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가 필요하다는 걸 알았어.
바람은 나무에게 신선한 공기를 불어넣었고, 나무는 바람이 머물 수 있는 그늘을 만들어 주었지.
가치관이 다를 수도 있어. 하지만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면, 관계는 더 깊어질 수 있어.

4. 윈윈 관계가 필요해
개미는 하루 종일 부지런히 일했어. 나비는 꽃밭을 돌아다니며 아름다움을 즐겼지.
개미는 나비를 보며 “넌 너무 게을러!”라고 했고, 나비는 개미를 보며 “넌 너무 일만 해!”라고 했어.
하지만 개미는 나비 덕분에 세상을 즐기는 법을 배웠고, 나비는 개미 덕분에 책임감과 꾸준함의 중요성을 깨달았어.
서로가 서로에게 도움이 되고, 함께할 때 더 나은 모습이 된다면 그게 진짜 좋은 관계야.


숲의 법칙은 이렇게 말했어.
성격이 같을 필요는 없다. 서로를 이해하고 배울 수 있으면 된다.
취향이 다를 수도 있다. 하지만 공유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괜찮다.
가치관이 다를 수도 있다. 하지만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면 문제없다.
무조건 주고받기보다, 함께할 때 더 나아지는 관계여야 한다.
그렇게 관계의 숲을 떠난 이들은 각자 자신에게 완벽히 맞는 사람을 찾는 게 아니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사람을 찾는 법을 배웠어.
너도 그런 사람을 찾고, 또 그런 사람이 될 수 있다면, 관계는 자연스럽게 오래 지속될 거야.


관계의 법칙

관계가 지속되려면 몇 가지 중요한 요소들이 맞아야 해. 단순히 "기브 앤 테이크"를 넘어, 서로가 함께할 이유가 있어야 하고, 그 과정이 부담이 아니라 윈윈(win-win)이 되어야 하지.

1. 성격의 조화_ 반드시 같은 성격일 필요는 없어. 오히려 서로의 성향이 균형을 이루는 관계가 더 오래 가는 경우도 많아.
예를 들자면 한쪽이 리드하는 걸 좋아하고, 한쪽이 따르는 걸 편하게 여긴다면 조화가 맞는 것이고,
반대로, 둘 다 강한 리더십을 원하면 부딪힐 가능성이 크다.
중요한 건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할 수 있느냐야. 완전히 같은 성격이어도 서로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없다면 관계는 오래 못 간다.

2. 취향과 관심사의 접점_ 완전히 같은 취향을 가질 필요는 없지만, 공유할 수 있는 무언가가 필요해.
예를 들자면 둘 다 운동을 좋아하면 같이 즐길 수 있고, 한쪽만 좋아해도 상대방이 적당히 맞춰줄 수 있다.
하지만 한쪽은 활동적인 걸 좋아하고, 한쪽은 집순이라면? 상대가 맞춰주는 게 피곤해질 수도 있다. 결국, 취향이 다르더라도 서로가 즐길 수 있는 공통분모를 찾는 게 중요해.

3. 가치관과 목표의 방향성_ 가치관이 너무 다르면 관계 지속이 어려울수도 있다. 한쪽은 현실적인 걸 중시하는데, 한쪽은 이상주의적이라면 갈등이 생길 가능성이 크다.
한쪽은 돈을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한쪽은 돈보다 경험을 중시하면 생활 방식 자체가 다를 수 있다.
완전히 같을 필요는 없지만, 적어도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는 선에서 맞아야 하지 않을까?

4. 윈윈적인 조건(상호 보완적 관계)_ 관계가 지속되려면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연인 관계라면 감정적으로 안정감을 주거나, 서로 성장할 수 있는 요소가 필요하다.
친구 관계라면 고민을 나누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요소가 필요할 것이다.
비즈니스 관계라면 서로의 이익이 맞아야 유지될수 있다.
한쪽이 계속 희생하는 관계는 결국 깨지게 될 강능성이 크다.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관계가 가장 오래 갈수 있다.
관계 지속의 핵심은 '합'이 맞느냐, 그리고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느냐?'다.
서로 성격이 다를 수도 있고, 취향이 다를 수도 있지만, 적어도 공유할 수 있는 부분이 있고, 서로를 인정하고 배려할 수 있다면 관계는 오래 간다.
반대로, 맞지 않는 부분이 많고, 한쪽만 손해를 보거나, 함께하는 게 피곤해진다면? 그 관계는 언젠가 깨지게 되어 있다.
서로가 서로에게 '원하는 관계'가 아니라, '필요한 관계'여야 지속 가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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