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4 3

아직도 엉덩이살이 빵빵하십니까?

여러분! 어느 날 선배 한 분이 농담처럼 이렇게 말했습니다.“야, 나이 들면 엉덩이 살부터 빠져. 엉덩이가 주저앉으면 인생도 주저앉는 거야.”그 말을 듣고 거울을 봤습니다.제가 제일 먼저 확인한 곳은,네, 엉덩이입니다.그리고 솔직히 말해서…아직 괜찮습니다! 빵빵합니다!이 말을 왜 꺼내느냐고요?엉덩이 살, 단순한 ‘지방’이 아닙니다. 그건 우리 몸의 중심, 우리 인생의 추진력, 그리고 버텨주는 힘의 상징이에요.한번 상상해보세요.의자에 앉아 있다가 일어날 때,계단을 오를 때, 넘어졌다가 다시 일어설 때, 무엇이 우리를 일으켜 세울까요?바로 엉덩이 근육, 고관절의 힘입니다.이게 약해지면요?쉽게 피곤하고, 허리가 아프고,자세가 구부정해지고, 점점 앉는 시간이 길어지고, 결국 일어나는 시간이 짧아집니다.그런데 이..

카테고리 없음 2025.06.24

존버정신에 대하여

여러분,길이 끊어졌다고, 거기서 멈출 수는 없습니다.넘어졌다고, 거기 눕지는 말아야죠.왜냐고요?우린 아직 도착하지 않았으니까요.소설가 고(故) 이외수 선생님,한 시대를 풍미한 괴짜 천재,그분이 남긴 유명한 철학이 있습니다.바로 “존버정신” - “존X게 버틴다”의 준말이죠.물론 말은 좀 거칠어요. 하지만 그 안에 담긴 뜻은 그 어떤 인생론보다 진지하고 간절합니다.버틴다는 건 단순히 시간이 지나기를 기다리는 게 아닙니다.무릎 꿇고 있어도, 속으로는 일어날 준비를 하는 자세입니다.비 맞으며 기다려도, 눈물 삼키며 견뎌도, 끝끝내 고지를 향해 걷겠다는 의지, 그게 바로 존버정신 아닐까요?어떤 사람은 말합니다.“길이 없으면 포기해야지.”하지만 여러분, 진짜 인생은 길이 있어서 가는 게 아닙니다. 가야 하니까, 내..

카테고리 없음 2025.06.24

하늘에서 떨어진 사람은 없더라

여러분!하늘에서 뚝— 떨어진 사람 보신 적 있으십니까?저는 아직 없습니다.그도 그럴 것이 사람은 누구나 이 세상을 살면서 수많은 관계 속에서 얽히고, 엮이며, 때로는 얽매이고, 때로는 기대며 살아가게 마련이니까요.“나는 혼자다.”이렇게 말하는 사람도 사실은 어느 날 어느 시간 누군가와의 만남을 통해 웃음을 지었고, 슬픔을 나눴고, 때로는 등을 돌렸고, 때로는 손을 내밀었습니다.그렇게 우리는 ‘연결된 존재’로 살아갑니다.그런데 말입니다.그 연결이 항상 편하고 아름답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때로는 억지로 이어져야 할 때도 있고, 어쩔 수 없이 부딪쳐야 할 때도 있으며, 내 뜻과 다른 흐름 속에서도 묵묵히 자리를 지켜야 할 때도 있습니다.자유롭지 못하다는 것, 그건 약함이 아니라 ‘사람답게’ 사는 한 방식 아닐..

카테고리 없음 2025.06.24